□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국내 최초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의 발사 성공, 새정부 국정과제로 항공우주청 설립 추진 등으로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철학과 목표, 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된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 이하 한림원)은 9월 29일(목), 오후 3시, ‘우리는 왜, 어떻게 우주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202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 한림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 실시간 중계

□ 먼저 주제발표에는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 그룹장과 이창진 건국대학교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 문홍규 그룹장은 ‘우주 전담기관: 비전과 철학이 먼저다’를 주제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우주 선진국의 주요 프로젝트에 담긴 철학과 비전, 각국 우주기관의 조직과 운영 특징, 관련 기술 및 우주산업 현황과 전망 등을 분석하고 우주개발이 궁극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철학과 전략, 체계, 조직, 명분, 실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비전을 마련해야 하며, 다학제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 이창진 교수는 ‘우주강국을 위한 우주생태계 조성과 역할’을 주제로 ‘국가 우주력’을 높이기 위한 기본조건과 지원 시스템을 설명하고, 우주생태계 조성 및 응용·확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주개발과 우주탐사 간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전략적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이형목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황호성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조황희 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센터장,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그리고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등이 참여하여 우주개발의 과학적 가치와 의미를 담은 생태계 조성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 토론자들은 특히 우주개발을 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 유욱준 원장은 “우주를 향한 각국의 도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도 관련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우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한 고민을 통해 우주개발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를 국민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붙임: 제202회 한림원탁토론회 일정표 1부.  끝.

※ 이 사업은 복권기금 및 과학기술진흥기금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