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회원을 위한 AI 특별강연
- 이름 |
- 관리자
- Date |
- 2025-04-07
- Hit |
- 1931
윤성로 서울대 교수의 강연 모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이하 한림원)은 4월 4일, 한림원회관 1층 성영철홀에서 ‘한림원 회원을 위한 AI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연구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정진호 한림원장과 김성진 총괄부원장, 한림원 회원과 직원 등 총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강연을 들었다.
     
윤성로 교수는 생성형 AI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AI기반 동영상 제작 등 한림원 회원이 연구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먼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는 생성형 AI 창작물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이 입력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한 다음 유사 특징이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일을 가능케 한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AI 기술 발전 추이를 살펴보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일반지능(AGI)*이 등장했을 때 이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한계 및 윤리적 문제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정한 조건하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약인공지능과 달리 모든 상황에 일반적으로 두루 적용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강인공지능이라고 분류되는 인공지능 중의 하나이다.
     
이어서 윤 교수는 소라(Sora)*와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사용자의 텍스트 명령어에 따른 생성과 편집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전반적인 기능 시연과 사례를 통해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 텍스트(명령어)를 입력하면 영상을 만들어주는 오픈AI 인공지능 서비스
강연 마지막 순서로 온·오프라인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소라(Sora)가 실제 강연현장에서 물리 모의실험 등을 구현할 가능성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는, 해당 서비스는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물체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물리적 작용을 잘 표현하는 것에 집중한 모델이라며, 이러한 기술의 지속적인 시도와 발전이 ‘세계모델(World Models)’*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연은 이 밖에도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에이전트 등 향후 기술 전망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마무리됐다.
*실세계에 대한 상식이나 경험치 같은 구조화된 광범위한 지식과 이해의 총체를 말한다. 또한 그것을 획득하고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편 이번 특별강연은 제11대 운영위원회 출범 후 첫 회원행사로서 김형주 학술담당부원장(서울대)이 기획 및 주관했다. 정진호 원장은 "최근 대내외 기관에서 AI 특별강연이 열리고 있는데 과학기술계 석학들 역시 '연구에 적용하는 AI방법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서 이번 강연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관심 주제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토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글 | |
다음글 | |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