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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국제심포지엄] 신호전달과 크로마틴

이름 |
관리자
Date |
2024-05-21
Hit |
782


리 크라우스(W. Lee Kraus) 교수가 ‘유전자 조절의 PARP 및 ADP-리보실화: 뉴클레오솜에서 리보솜까지’를 연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한림원)은 5월 20일(월)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신호전달과 크로마틴(Signaling and Chromatin)’을 주제로 ‘제55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한림국제심포지엄에는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저명한 석학인 백성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신호전달 분야 선구자인 리 크라우스(W. Lee Kraus)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를 비롯하여 미국·일본·대만·한국 등 총 4개국 전문가 13인이 참여했다.


참석 연사들은 유전체학과 후성유전학, 크로마틴 구조와 기능, 건강과 질병의 후성유전학적 조절, 후성유전코드와 신기술 등 총 5개 세션에서 최신 연구 정보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의 전개 방향과 공동연구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생물정보학에 이어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구 주제로 떠오른 ‘후성유전학(epigenetics)’의 최신 연구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4년 이후 정립된 신생 학문인 후성유전학은 발생 과정이 끝난 성체, 즉 DNA 서열은 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전자 발현이 가역적으로 조절되는 현상과 기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암, 치매, 정신분열증, 우울증, 알코올 중독,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지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유욱준 원장은 “최근까지 DNA만이 중요한 유전물질이고 크로마틴은 보조기구라고 여겨져 왔으나 후성유전학의 발전으로 크로마틴이 유전자 사용 여부의 결정에 관여하고 다양한 질병과도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며 “국제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신학문 분야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석학을 초청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분야 연구자는 물론 젊은 과학자와 학생들에게 최신 연구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55회 한림국제심포지엄 기념 단체사진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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