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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철(KAIST)·강현구(서울대) 교수의 커리어 디시전스

이름 |
관리자
Date |
2024-03-12
Hit |
833
예종철 공학부 정회원(KAIST) - 역문제의 이해하기 쉬운 진실을 찾아서

강현구 공학부 정회원(서울대) - 나의 아름다운 연구가 당신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면


예종철 KAIST 교수의 강연 모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한림원)은 3월 7한림원회관 1층 성영철홀에서 올해 신입 정회원인 예종철 공학부 정회원(KAIST)과 강현구 공학부 정회원(서울대)을 연사로 초청하여 30회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를 개최했다현장에는 유욱준 한림원장과 이창희 총괄부원장각 연사의 가족 및 제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역문제(Inverse Problem)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척한 연구자 예종철 교수는 역문제의 이해하기 쉬운 진실을 찾아서를 주제로건축구조분야 정상급 학자인 강현구 교수는 나의 아름다운 연구가 당신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면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예종철 교수는 진리의 발견을 강조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명언, “모든 진리는 일단 발견하기만 하면 이해하기 쉽다중요한 것은 진리의 발견이다.”를 언급하며 역문제의 개념과 대표적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그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퍼듀대에서 전자 및 컴퓨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연구과정에서 수학적이며 체계적 연구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그때 압축센싱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Yoram Bresler’교수에게 감명받는다이후 압축센싱에 대한 본격적 연구를 시작하며 자기공명영상(MRI)에 활용하는 압축센싱을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였고 오늘날 국내 의료 AI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그는 인생의 아주 중요한 변곡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행운이 수많은 기회를 얻는 결정이 되었다고 말했다머신러닝 물리학 분야의 권위자답게 자신을 데이터를 믿는 사람으로 칭하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구조공학 권위자인 강현구 교수는 직접 만질 수 있는(tangible) 대상을 연구하며무언가 쌓이는 재미가 있다는 매력 때문에 건축구조라는 학문을 선택했고그 안에서도 실무까지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구조설계에 더 집중했다그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멘토인 Kyran Daniel Mish 오클라호마대학교 토목공학 및 환경과학부 교수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여전히 그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구조설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강현구 교수는 국내에서 원자력 격납구조설계 등 굵직한 과업을 수행했으며우리나라 초고층 빌딩의 성능기반 내풍설계를 위해 이례적으로 내풍공학에 뛰어들었다구조설계는 설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완성물임을 강조한 강 교수는 자연 현상 등 설계자가 실현할 수 없는 부분까지 고려하여 안전한 건물을 만들고자 책무를 느끼고 연구하고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 2024년도 신입회원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유욱준 한림원장이 각 연사에게 신입회원패를 수여하였고신입 회원들의 간단한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은 과학기술 석학이 연구 성과를 달성하기까지 내렸던 중대한 결정과 인생경험을 공유하는 강연으로 성공한 과학자가 걸어온 진로와 결정 과정을 알기 쉽게 전달하여 대중에게 연구업적을 널리 알리고과학기술인을 꿈꾸는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한림원의 주요 사업이다.



(좌) 예종철 KAIST 교수와 (우) 강현구 서울대학교 교수의 신입회원패 수여 기념사진


작성자홍보‧출판팀 연락처031-71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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