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

  • HOME
  • 알림
  • 회원 동정

[수상] 오준학 공학부 차세대동문회원(서울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이름 |
관리자
Date |
2025-04-10
Hit |
1662


오준학 공학부 차세대동문회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키랄(chiral)유기 광전자 소재·소자 개발로 차세대 광학 센서와 광통신 기술 실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키랄성은 오른손과 왼손처럼 같은 모양을 가지지만 서로 겹쳐지지 않는 비대칭성을 의미한다키랄성을 가진 물질 중에서 빛과 전자의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키랄성 광전자 소재라 하며이러한 소재는 특정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빛(원편광)을 감지하거나 방출할 수 있어 정밀한 빛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의 원편광 제어 기술은 편광판과 위상지연판 같은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여 소자의 소형화 및 집적화가 어려웠으나, 키랄 광전자 기술은 3D 디스플레이, 가상 현실, 초정밀 센서, 바이오 이미징, 양자 계산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발견되어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까지 보고된 키랄성 소재는 원편광 감지력이 낮고 복잡한 제작공정으로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오 교수는 초분자 키랄성 개념을 최초로 유기광전자에 도입해 한계를 극복했다. 간단한 용액공정으로 키랄성 물질을 고분자 반도체에 추가하고, 이를 이용해 나선형 구조의 초분자체를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오 교수는 나선형 고분자 초분자체를 이용해 빛의 입사각과 관계없이 원편광뿐만 아니라 타원편광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센서를 개발했다이 센서를 활용해 차세대 광통신 시스템의 초기 모델과 실시간 원편광 감지 및 이미징 시스템도 구현했다관련연구는 지난해 5월 네이처에 게재됐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39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