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이필호 이학부 정회원(강원대)·최원용 공학부 정회원(KENTECH),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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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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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필호 강원대학교 교수,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이필호 이학부 정회원(강원대학교 화학과 교수)과 최원용 공학부 정회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환경기후기술연구소 교수)이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은 과학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된 상으로,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주관한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의 수상자로는 화학 및 재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업적과 현저한 발견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보에 공헌한 과학자 및 공학자가 기초분야와 응용분야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이 선정된다.
기초분야 수상자인 이필호 교수는 지난 33년간 촉매 유기반응 분야의 학술 발전을 이끌어내며, 국내 기초과학과 정밀화학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탄소 간 특정 결합을 형성하는 ‘부흐너(Buchner) 반응’을 비벤제노이드(Non-benzenoid) 화합물 영역까지 확장하여 이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벤젠 고리를 포함한 방향족 화합물인 아줄렌(Azulene)의 5각 고리를 확장하여 접합된 6각, 7각의 이중고리 화합물로 합성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선택적 화합물 합성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비벤제노이드 계열 화합물의 작용기화 반응 영역을 크게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논문 발표 241편, H-index가 50(WOS)에 이르는 등 국내외 유기합성 방법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기록했으며, 많은 후학을 배출하여 정밀화학 전문 인력 양성에도 공헌했다.
응용분야 수상자인 최원용 교수는 광촉매 연구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리더로, 새로운 형태의 환경 기능성 광촉매 소재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이를 통해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태양광 전환 핵심소재인 광촉매 기술 개발에 전념하며, 금속산화물 기반 광촉매와 탄소질화물 기반 광촉매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 및 개질하여, 이를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동시에 적용하는 응용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실용화하는 연구를 지속해왔다. 최 교수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되었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저널의 총괄편집장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2024년에는 미국공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NAE) 외국인 회원으로 선임되는 등 광촉매 연구의 전문성과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한국 과학기술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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