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이학부 차세대회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7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김상현 교수는 기하군론 및 위상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교수는 수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젊은 과학자로서 수학자 나바스(A.Navas)가 2018년 ICM 초청강연에서 미분동형사상이 가지는 동역학적 제약에 관해 제기한 난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관련 성과를 권위있는 수학저널 인벤시오 마테마티케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1차원 공간이 갖는 대칭성의 대수적인 성질과 대칭성의 미분 가능한 정도를 연결짓는 체계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