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농수산학부 정회원(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이 지난 2월 1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6년 2월 13일까지 1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연구개발 예산배분 등에 대한 심의와 국가 과학기술 혁신·정책 방향 등에 대한 자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3기 자문회의 민간위원은 전문성, 인지도, 기술분야,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성되었으며, 특히 인공지능, 첨단생명과학(첨단바이오), 양자(퀀텀) 등 국면전환요소(게임체인저) 관련 전문가들이 다수 위촉되었다.

김지현 교수는 미생물 유전체 연구 전문가로서 장기간 실험실에서 진화시킨 대장균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적 변이와 환경 적응도 간의 관계가 비례하지 않으며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해 생명진화의 원리를 규명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