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천진우 이학부 정회원(연세대), 훔볼트상 수상

이름 |: 관리자
Date |: 2024-01-25
Hit |: 577

천진우 이학부 정회원(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장)이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훔볼트상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훔볼트 재단)이 매년 자연과학·공학·인문사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까지 훔볼트 재단의 지원을 받은 학자 중 59명이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훔볼트 재단은 천 교수에 대해 나노의학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특히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융합연구를 통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정밀 나노의학 분야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했다.

천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해당 분야를 개척하며 독창적이고 파급력 있는 성과를 발표해 왔다. 그 중, 자기장을 이용해 뇌신경을 무선으로 조절하는 기술인 ‘나노 자기유전학’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뇌 회로 등을 규명해 파키슨병과 같은 뇌질환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기존 PCR진단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초고속 코로나 진단 기술인 ‘나노(Nano) PCR’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연구 성과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해 UN 학술 영향력의 성공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훔볼트 연구상 수상자는 독일 소재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받게 되는데, 천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를 비롯하여 독일 내 다양한 기초과학 연구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정 삭제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