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인희 의약학부 정회원(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 지난 11월 20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여성창조상을 수상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는 시상사업으로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했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을 위해 노력한 여성(여성선도상), 학술 ·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여성(여성창조상),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여성(가족화목상), 효를 실천한 청소년(청소년상) 등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묵인희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기전 연구 관련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규명과 진단, 치료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을 맡아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이끌고 있다.

묵 교수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쿵 떨어질 것 같은 두려운 질병이며 100세시대의 난제 중의 난제인 치매를 연구하면서 사회적 책임과 연구에 대한 보람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후배들과 사회에 열심히 환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