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우 공학부 정회원(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과 주영석 의약학부 차세대회원(KAIST 의과학 대학원 부교수)이 각각 제19회 경암상 공학 부문과 생명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태우 교수는 유기·하이브리드 반도체를 활용해 이룬 고효율 지능형 플렉서블 광전자 소자 분야 업적으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 산업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주영석 교수는 유전체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유망한 의사과학자로 꼽히며, 유전체 분석을 질환 분석에 접합시켜 암 발생 기전의 새로운 원리를 제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각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3시 30분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