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공학부 정회원(아주대학교 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이 미국 의생명공학원(AIMBE) 2023년도 펠로우(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AIMBE는 전 세계 의생명공학 분야 상위 2%에 속한 산·학·연 전문가가 모인 비영리기관으로, 1991년 창립됐다.지난 30여년간 30개국의 학자 2천750여명이 AIMBE 펠로우에 선임된 바 있다. 국내 학자 중에서는 박기동 교수가 네 번째로 펠로우에 선정됐다.

박 교수를 포함한 2023년도 펠로 140명에 대한 임명 및 환영 행사는 지난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일링턴에서 열린 'AIMBE 연례 행사'에서 개최됐다.

박 교수는 혈액적합성 고분자 생체재료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 조직 친화성 고분자 재료 ▲ 생리활성 물질 전달용 고분자 하이드로젤 ▲ 의료용 조직접착 소재 ▲ 약물 전달 기술 ▲ 재생의료 기술 등 질병 진단·치료를 위한 다양한 고분자 생체소재 및 기술을 개발해왔다.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 고분자학회 부회장, BK21+ 사업 총괄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 개최 예정인 세계생체재료학회 WBC2024 공동 조직위원장과 공업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