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태 이학부 정회원(POSTECH 화학과 교수)이 일본 국제유기화학재단(IOCF, International Organic Chemistry Foundation)이 수여하는 요시다상(Yoshida Prize)을 수상했다.

장영태 교수는 화학 생물학계의 난제인 세포 내 표적단백질 규명을 체계화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만 가지 형광물질로 '형광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형광의 연금술사'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 역시 형광물질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프로브를 개발하고 작동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IOCF는 2012년 국제 유기화학분야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유기화학자 요시다 젠이치 교토대 명예교수가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유기화학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학자 1명에게 요시다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장석복 이학부 정회원(KAIST)이 2016년에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