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의약학부 차세대회원(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임성기연구자상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한 상으로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기 한국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 중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미만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면역학 분야의 우수한 기초의학 연구자인 김혜영 교수는 "만성 콩팥병에 기여하는 면역 kinetic를 확인하고 SiglecF를 발현하는 호중구를 최초로 규명하여 이 세포를 타겟으로 신장 질환 및 섬유화 질환의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업적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혜영 교수는 한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이 불가능한 신장(kidney)의 초기 염증 반응기전을 동물모델을 통하여 확립하였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표(Siglec-F)를 나타내는 면역세포가 관여함을 증명하고, 이를 사람의 신장조직에서도 추가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동일한 기전이 만성신장질환 환자에도 적용되어 신장질환 및 섬유화질환 치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