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이병호(서울대), 최영주(POSTECH), 김형범(연세대) 회원 제17회 경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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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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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병호 정회원(서울대), 최영주 정회원(POSTECH), 김형범 차세대회원(연세대)]
이병호 공학부 정회원(서울대), 최영주 이학부 정회원(POSTECH), 김형범 의약학부 차세대회원(연세대)이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선정한 제17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학부문 수상자인 이병호 교수는 삼각형 메쉬 모델링을 기반으로 3차원 공간 이미지를 제공하는 공간광변조기(SLM)를 창안하는 등 과거의 동영상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가졌던 좁은 시야각 한계를 극복하고 3차원 광디스플레이 기술분야의 난제 해결과 개척의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14년 세계광학술대회가 최고의 광학자 1명에게 주는 기사(HOLOKNIGHT) 작위를 받았고, 국내 공학자로는 처음으로 저명한 세계적 학회 4곳에서 석학회원으로 추대됐다.
자연과학부문 수상자인 최영주 교수는 정수론 분야의 '보형형식'에 대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수학자다. 보형형식의 연구에 전통적인 이산적인 방법 대신에 전혀 새로운 시각인 연속적인 방법이 적용될 수 있음을 발견하면서 실가중치 주기이론을 발표했다. 또한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야코비 세타함수와 보형형식의 주기 사이의 관계를 처음으로 밝혀 최상급 학술지에 출판되었으며, 이 연구로 정수론을 정보통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김형범 교수는 우리나라 유전자 가위(CRISPR)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서 최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세포 내 분자시계를 확립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뤘다. 김 교수의 연구 덕분에 세포의 DNA에 시간을 정확히 기록,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난 생명 현상을 이전에 없던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고 경암 송금조 회장이 평생을 모은 사재 1,000억 원을 출연해 만든 순수 공익재단이다.
2004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를 선정, 상금 2억 원을 시상하고 있다. 17회 경암상 시상식은 11월 5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서면 경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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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영지원실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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