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2020년 호암상 수상 - 과학상(김수봉 이학부 정회원), 의학상(박승정 의약학부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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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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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이 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아 '2020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로 과학상 수상자로 한림원 이학부 정회원 김수봉(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박사와 의학상 수상자로 의약학부 정회원인 박승정(울산대) 박사가 선정되었다.
과학상의 김수봉  박사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 중 하나인 중성미자의 특성을 밝히기 위해 한국 공동연구진을 이끌며 가장 약한 변환세기의 측정에 성공한 중성미자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국제 물리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에서 한국 독자적으로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험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입자물리학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의학상의 박승정 석좌교수는 막히거나 좁아진 심장관상동맥에 금속 그물망을 삽입해 넓히는 스텐트 시술이 외과적 수술과 동등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심혈관 환자의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시술법이 심장관상동맥 질환의 표준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약물 코팅 스텐트 시술법도 개발해 시술 이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단점을 보완하는 등 많은 후속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심혈관 질환 치료의 길을 앞장서 열고 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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