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이광형 공학부 종신회원(KAIST), 佛 '레지옹 도뇌르'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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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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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공학부 종신회원(KAIST 총장)이 지난 9월 11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학술·과학적 성과와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훈장 ‘레지옹 도뇌르(영광의 군단)’를 수훈했다.
1802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제정한 레지옹 도뇌르는 군사·학문·문화·과학·산업 등 각 분야에서 프랑스와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기사), 오피셰(장교), 코망되르(사령관), 그랑 오피셰(대장군), 그랑크루아(대십자)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모두 수십 년 경력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야 한다. 오피셰를 받은 한국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창동 영화감독 등 소수이며, 과학기술인 중에는 이 총장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서울대 학사, KAIST 석사 졸업 후 프랑스국립응용과학원(Institut National des Sciences Appliquées, INSA) 리옹캠퍼스에서 현지 장학 지원으로 유학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 2월 KAIST 총장 취임 후 에콜폴리테크닉을 비롯한 프랑스 대학·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와 학술 교류를 확대하는 등 연구와 혁신 분야에서 장기간 양국 협력을 주도했다.
이 총장은 “45년 전 프랑스의 장학 지원으로 학문과 삶의 큰 기회를 얻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KAIST가 추구하는 오픈 사이언스(열린 과학)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 더 나아가 국제사회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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